삼성디스플레이의 SID 2024 참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양한 혁신 OLED 기술을 선보였다.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QD 기술,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RGB 올레도스 등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차세대 QD-LED: 퀀텀닷 100%의 혁신
삼성디스플레이는 QD-LED(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Display)를 공개했다. QD-LED는 OLED 없이 전류를 통해 퀀텀닷에서 직접 빛을 발산하는 기술로, 기존 QD-OLED보다 제조 효율이 높고 잉크젯 프린팅을 통해 대면적 패터닝이 가능하다. 특히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QD-LED 제품을 선보여 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LFD의 진화
이번 전시회에서는 진화된 LFD(Light Field Display) 기술도 소개되었다. LFD는 사용자의 시청 거리와 시선에 따라 자동으로 2D와 3D로 전환되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그레이드된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FHD급 해상도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더욱 자연스러운 3D 경험을 선사한다.
IT OLED와 XR 시장을 위한 선도 기술
삼성디스플레이는 IT와 XR 시장을 위한 다양한 OLED 기술을 선보였다. UT(Ultra Thin)는 초슬림 구조의 OLED로, 기존 리지드 OLED보다 두께와 무게를 20% 이상 줄였다. 또한, 전면 산화물 백플레인을 적용해 구동 주파수를 1Hz까지 줄여 배터리 사용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RGB 올레도스: XR 시장의 미래
삼성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OLED 전문기업 이매진과 함께 RGB 올레도스(OLEDoS)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3500PPI 파인실리콘마스크(FSM)를 처음으로 공개해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RGB 올레도스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로, 향후 XR 기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더블 OLED의 내구성: 로봇 난타쇼
삼성디스플레이는 로봇을 활용한 난타 퍼포먼스를 통해 폴더블 OLED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OLED Bot’은 폴더블 패널을 다양한 상황에서 테스트하며, 삼성 폴더블의 강한 내구성을 관람객에게 직접 보여주었다. 또한,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과 ‘플렉스S’,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등 다양한 폴더블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의 확장 가능성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전시는 IT와 XR 시대를 주도할 혁신적인 기술들을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기술의 무한한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차세대 QD 기술부터 RGB 올레도스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혁신과 발전을 엿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