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한양대 연구진, 면역 반응 최소화 신경 인터페이스 개발
국내 KAIST와 한양대학교 공동 연구진이 신경 인터페이스 기술에서 중대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 연구진은 한 번의 수술로 최소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성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하여, 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 기술은 인체의 면역 반응을 최소화하면서 여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특수 전극 소재를 활용합니다.
신경 인터페이스 기술의 중요성과 현황
신경 인터페이스는 마비된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입니다. 전극을 통해 신경 신호를 읽고 필요한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시각 장애인이 보거나, 신체 일부가 마비된 사람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분야는 최근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와 같은 기업들에 의해 각광 받고 있습니다.
연구의 핵심 성과와 기술 설명
박성준 교수와 최창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와 고분자 광섬유를 결합한 새로운 전극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이 소재는 신경 세포의 활동을 정밀하게 기록하고, 빛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전극은 머리카락만큼 가늘어서 신체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장기 사용 효과와 실험 결과
연구팀은 생쥐를 사용한 실험에서 이 전극이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수준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빛을 사용하여 신경에 신호를 전달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1년 이상의 장기 관찰을 통해 신경 인터페이스의 성능과 안정성이 유지되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향후 연구 방향과 기대 효과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게재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대형 동물에 적용하여 뇌 과학 연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뇌 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
이러한 신경 인터페이스 기술의 발전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 인구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며, 향후 연구 개발에 국내외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