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소형 군집위성의 특징 및 기대 효과
초소형 군집위성은 각각의 위성이 크기가 작고, 여러 대가 군집을 이루어 운용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위성들은 고가의 대형 위성에 비해 제작 비용이 낮고, 단기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여 우주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또한, 이런 위성들은 하루에 여러 번 한반도를 지나며 재촬영이 가능해 고해상도 위성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보다 정밀한 감시와 빠른 대응이 가능하게 됩니다.
2. 국산화율과 ITAR 프리의 중요성
이 군집위성은 ITAR(국제무기거래규정) 제한을 피하기 위해 국산화율을 62%로 설정했습니다. ITAR 제한으로 인해 한국은 미국의 첨단 부품을 사용한 고성능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없었던 기존의 제한에서 벗어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위성을 국내 발사체로 발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는 누리호와 같은 한국형 발사체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3. 안보 및 재난 대응 강화
초소형 군집위성은 특히 안보 분야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정밀 감시는 물론, 재난 재해 대응에 있어서도 그 신속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성들은 재난 발생 시 광범위한 지역을 신속하게 촬영하여 피해 상황을 평가하고, 구조 및 복구 작업에 필요한 정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4. 미래 전망과 발사 계획
이번에 발사된 1호기를 시작으로, 2026년과 2027년에는 2호기부터 11호기까지 추가적으로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들 군집위성의 성공적인 운영은 한국을 우주 강국으로 이끌 뿐만 아니라, 국제 우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