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AI 강연 영상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한국은 정말 AI 강국이 될 수 있을까?
기술만 따라가서는 안 되는 거 아닐까?
이 글은 강연에서 다룬 핵심 내용과, 제가 느낀 점을 함께 정리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AI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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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아직 ‘기술 격차’가 있다
한국도 AI 관련 기술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국가적으로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미국이나 중국 같은 선도국과 비교하면 아직은 따라가는 입장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기술의 본질을 따라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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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이미 AI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을 중심으로 AI는 이미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문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입니다.
기술 격차뿐만 아니라 인력, 자본, 인프라 격차까지 커지고 있다는 게 체감됩니다.
모두가 함께 갈 수 있는 AI 전략,
이게 진짜 대한민국이 AI로 성공할 수 있는 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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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전략: 인프라 → 모델 → 서비스 → 수용성
강연에서는 정부가 세운 AI 전략의 4단계를 소개했습니다.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델을 만들고, 서비스로 확장하며, 마지막엔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는 순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중에서 ‘사회적 수용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앞서도, 사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결국 갈등만 남게 되니까요.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완하고 함께 가는 존재라는 인식이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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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인재, 그리고 자립성
AI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GPU) 부족 문제는 우리에게 큰 숙제입니다.
아직까지 글로벌 기업 의존도가 높고, 국내에서는 자체 AI 반도체나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또 하나는 AI 인재 유출 문제.
국내에서 키운 인재들이 더 나은 조건을 찾아 해외로 떠나는 현상은, 단기적인 손해를 넘어서 장기적인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책적으로도 단기적인 성과보다 사람을 위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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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한국형 AI, 진짜 중요한 두 가지
1. 한국형 LLM(Local Large Language Model) 개발
2. AI 윤리와 사회적 합의
모두 중요한 과제지만, 저는 ‘윤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가 AI를 통해 만들고 싶은 사회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먼저 고민하지 않으면, 기술은 오히려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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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기술은 도구일 뿐, 중심은 사람이어야 한다
이 강연을 보면서, 결국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보다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누구를 위한 기술을 만들 것인가.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진정한 AI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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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고민해볼 질문
한국형 LLM, 왜 필요한가요?
AI가 일자리를 줄일까, 새로 만들까?
우리는 어떤 AI 사회를 꿈꾸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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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키워드
#한국AI #AI윤리 #한국형LLM #AI인재유출 #GPU인프라 #AI전략 #AI강국 #대한민국AI미래 #AI사회수용성 #AI는도구다
‘사람 중심 AI’가 한국 AI의 진짜 경쟁력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한국 AI, 진짜 중요한 건 기술보다 ‘방향’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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