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의 광고 진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변화는 인터넷 포털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명확히 드러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시간대를 점유하는 새로운 광고 솔루션을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위축되었던 온라인 광고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광고 상품과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신규 타깃 솔루션
네이버는 최근 디스플레이 광고에 이용자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콘텐츠 이용 행태를 활용하는 신규 타깃 솔루션을 출시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광고주가 다양한 키워드를 입력해 잠재 고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네이버는 검색 광고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키워드와 검색어별로 최적의 광고 메시지를 찾아 노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런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네이버는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추천하고, 광고주는 자체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한 타겟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검색 로봇 활용
네이버는 검색 광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검색로봇 ‘Ads-네이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로봇은 광고 대상 웹페이지의 콘텐츠를 수집하여, 해당 페이지의 최종 연결 내용과 높은 연관성이 있는 사용자 검색어에 광고를 효과적으로 노출하는 데 활용됩니다.
카카오의 포커스 보드와 리치팝 올데이
카카오는 카카오톡 윈도우 PC 버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광고 상품 ‘포커스 보드’와 ‘리치팝 올데이’를 출시했습니다. 포커스 보드는 특정 시간대에 카카오톡 메인 창 하단의 광고 영역을 독점할 수 있는 상품이며, 동영상 탑재도 가능합니다. 리치팝 올데이는 하루 동안 팝업 영역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용자가 로그인할 때 노출되어 광고 효과를 높입니다.
디지털 광고 시장의 미래
네이버와 카카오는 온라인 광고 부문에서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광고 집행을 크게 늘리면서 디지털 광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네이버의 검색 광고 개선과 성과형 광고 호조세는 2024년 이후의 성장세를 더욱 기대케 합니다.
마무리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의 광고 시장은 작년보다 성장세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새로운 광고 상품을 선보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AI 기술과 타겟팅 솔루션의 적극적인 도입은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며,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