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의 미생물이 알려주는 건강의 비밀: 대장암 예측 가능

2012년부터 구강 박테리아 중 하나인 ‘푸소박테륨 누클레아튬(Fusobacterium nucleatum)’이 대장암 환자의 장내에서도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었습니다. 이 세균은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장암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검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균이 대장암 발병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었습니다. 조선대와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의 공동 연구진은 푸소박테륨 누클레아튬의 아종 중 ‘아니말리스’가 대장암 … 더 읽기

남극의 위기: 조류인플루엔자로 위협받는 펭귄들

남극, 이 지구상에서 가장 척박하고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이 마지막으로 보존된 곳이자,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대륙이다. 하지만 최근 이 평화로운 대지가 예상치 못한 위협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 일명 조류 독감이 남극 대륙의 펭귄들 사이에서 발견되면서, 수천 마리의 펭귄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고병원성 바이러스 ‘H5N1’에 의해 … 더 읽기